김용빈, 변검술사와 ‘달타령’ 무대…천의 얼굴로 웃음 선사

김혜인 기자

등록 2025-10-10 08:07

‘천만트롯쇼’서 재치 넘치는 입담과 독보적 무대 매력으로 시청자 사로잡아

'천만트롯쇼'에 출연한 가수 김용빈 사진=TV Chosun

가수 김용빈이 ‘천만트롯쇼’에서 재치 넘치는 입담과 다채로운 무대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추석 특집으로 꾸며진 이번 방송은 트로트 스타들과 국내외 기인들이 함께 천만뷰 달성을 향해 펼친 초대형 퍼포먼스 쇼였다.


9일 방송된 TV조선 ‘천만트롯쇼’에는 안성훈이 배아현과 함께 인체 절단 마술을 선보이는 등 이색적인 무대가 이어졌다. 마술 상자 속에서 배아현의 몸이 절단되는 장면이 연출되자 현장은 긴장감으로 가득 찼다. 안성훈은 ‘돌리도’를 열창하며 ‘마술 트로트’라는 새로운 무대를 완성했다. 이를 지켜보던 김용빈은 “마술 구경하느라 노래를 즐기지 못했다”며 “저게 무슨 수작을 부리나 계속 지켜봤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김용빈은 이날 변검술사 구본진과 함께 ‘달타령’ 무대를 펼쳐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했다. 노래가 이어지는 동안 변검술사가 순식간에 얼굴을 바꾸는 장면에 관객들은 환호했다. 무대가 끝난 뒤 김용빈은 “볼 때마다 얼굴이 바뀌어 늘 새롭다”며 감탄을 표했다. 구본진은 “19살 때부터 중국에 건너가 변검을 수련했다”며 “총 14가지 가면이 있으며 제 얼굴까지 포함하면 15가지다”라고 밝혔다.


'천만트롯쇼'에 출연한 가수 김용빈 사진=TV Chosun

MC 강호동은 “김용빈 씨는 노래뿐 아니라 무대에서 천의 얼굴을 보여주는 가수”라며 “귀엽고 사랑스러운 표정이 다채롭다”고 칭찬했다. 붐 역시 “노래하며 얼굴이 몇 번 바뀌었는지 아냐”고 묻자 김용빈은 “모르겠다. 볼 때마다 달라서 늘 새롭다”고 답해 웃음을 더했다.


이날 방송에는 ‘세계 최강 흥 자전거’ 기인 5호의 퍼포먼스를 비롯해 김용임이 ‘번지 요정’과 함께한 ‘활활활’ 무대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이어졌다. 김용임은 “나이가 들면 도전이 쉽지 않지만 이번 무대에서 다시 한번 가능성을 느꼈다”며 소감을 전했다.


최종 결과 손빈아와 춘길·남승민·강훈이 공동 우승을 차지하며 ‘천만트롯쇼’는 웃음과 감동을 모두 안겼다.


한편 TV조선 추석 특집 ‘천만트롯쇼’는 대한민국의 기인들과 트로트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여 천만뷰에 도전하는 초대형 음악 예능으로, 각양각색의 퍼포먼스와 특급 협업 무대가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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