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식 무대에서 폭발적인 장구 퍼포먼스로 현장 압도
가수 박서진 (사진=2025 KGMA’ 영상 캡처)
‘장구의 신’ 박서진이 2025년을 빛내는 트로트 대세로 자리매김했다. 인천 중구 인스타피어아레나에서 열린 ‘2025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 with iM뱅크(2025 KGMA)’에서 베스트 트롯 퍼포먼스상을 수상하며 그 행보를 다시금 증명했다.
17일 방송계에 따르면, 이번 시상식은 일간스포츠가 창간 55주년을 맞아 지난해 처음 개최한 K팝 축제로 한 해 동안 국내외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아티스트와 작품들을 조명하는 자리였다.
박서진은 시상식 1일차 ‘아티스트 데이’ 무대에서 수상의 기쁨을 전했다. 박서진은 “감사합니다. 잊지 못할 2025년이 될 것 같습니다. 뜻깊은 상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우리 닻별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열심히 하는 트로트 가수 박서진이 되겠습니다”라며 팬클럽 ‘닻별’에게 특별한 감사를 전했다.
이날 ‘광대’ 무대에서 박서진은 폭발적인 장구 퍼포먼스와 애절한 감성으로 현장을 압도했다. 단단한 리듬과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으며 K트로트의 매력을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각인시켰다.
박서진은 올해 초 MBN ‘현역가왕2’에서 장구 실력과 독보적인 가창력으로 가왕의 자리에 올랐고 10월 MBN ‘2025 한일가왕전’에서는 한국 팀의 우승을 이끌며 트로트의 저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러한 성과는 이번 수상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졌다는 평가다.
앞서 박서진은 최근 무대뿐 아니라 예능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내며 고공행진 중이다. 특히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와 MBN ‘웰컴 투 찐이네’에서 인간적인 매력과 따뜻한 성격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으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박서진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다양한 무대와 방송을 통해 팬들과 꾸준히 소통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얼마 남지 않은 2025년, 이어질 그의 대세 행보와 성장세에 업계의 관심이 계속 모이고 있다.
김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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