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훈·이기찬·박광현·현진영 출연 ‘오빠가 돌아왔다’ 특집
사진=TV조선 20일 방송되는 TV CHOSUN ‘사랑의 콜센타-세븐스타즈’는 ‘오빠가 돌아왔다’ 특집으로 꾸며진다. 1990년대 대중음악 전성기를 풍미한 4대 천왕 오빠들이 뭉쳐 TOP7과 우열을 가릴 수 없는 노래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18세 데뷔와 동시에 가요계를 휩쓴 '발라드 황태자' 이지훈, 수많은 명곡으로 대중의 심장을 적셔온 '발라드 귀공자' 이기찬, 노래와 연기를 모두 섭렵한 '하이틴 스타' 박광현, 그리고 '1세대 힙합 아이콘'이자 레전드 퍼포머 현진영이 등장해 무대를 꽉 채운다. 이들은 각자의 히트곡을 다시 무대에 올리며 90년대 감성을 완벽히 재현한다.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는 실력과 비주얼로 당시 팬들의 추억을 소환해 안방을 짙은 향수로 물들일 예정이다.
이지훈과 이기찬은 과거 ‘라이벌 구도’를 언급하며 눈길을 끈다. 두 사람은 동갑내기이자 데뷔 동기로 90년대를 대표하는 발라드 경쟁자로 꼽혀왔다. MC 붐이 “서로가 신경 쓰였을 것 같다”고 묻자 이기찬은 “데뷔 초엔 지훈이가 1위도 하고 잘나갔다. 나는 7위 정도였다”고 회상한다. 이에 이지훈은 “7위면 한참 밑이잖아요. 최소 1위 후보까지는 올라와야죠”라며 도발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묘한 긴장감이 감도는 가운데 다시 맞붙는 두 라이벌이 과연 어떤 점수를 받아들일지 기대감이 높아진다.
그런가 하면, 박광현은 지난 '미스터트롯3'에서 '트로뻥즈'로 팀을 이뤘던 남승민과 다시 마주했다. 경연 당시의 끈끈한 팀워크를 뒤로하고 이번에는 대결 상대로 맞붙는다.
박광현은 "그날 이후 밥도 잘 못 먹었다"라며 경연 탈락의 아쉬움을 토로하고 이내 남승민을 향해 "확실하게 눌러주겠다"며 야심 찬 선전포고를 날린다. 이들 둘 중에서 누가 승리의 깃발을 들어올릴지 관심이 뜨겁다.
사진=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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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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