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 “홍자 아직 살아있다” 두려움에 숨었지만 용기내 도전... ‘곰탕보이스’ 아직 죽지 않았다고!

박시현 기자

등록 2025-12-31 09:20

시즌1 당시 두려움에 출연 망설여...잔잔한 노래로 깊은 울림 선사

기대한 대로 녹슬지 않은 실력 과시하며 깐깐한 마녀들도 극찬

홍자 MBN '현역가왕3'30일 방송된 MBN ‘현역가왕3’에 오랜만에 반가운 얼굴 홍자가 등장해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현역 14년차 홍자는 본인을 “우려낼 대로 우려낸 곰탕 보이스, 홍자입니다”라고 소개했다. 

 

사실 홍자는 ‘현역가왕3’에 나오기까지 2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홍자는 “현역가왕1‘때 감사하게도 제작진으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그런데 또다시 경연프로에서 평가를 받는다는 것이 겁이났다.”고 밝히며 “무명시절이 길었는데 타 방송 경연프로그램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요즘 너무 잘하는 친구들이 많고 6년전에는 '처음이라서 내 목소리를 좋게 들어주신건가?'하는 부정적인 생각이 들기도 했다”고 그동안의 사연을 전했다. 

 

홍자는 “많은 분들이 홍자 왜 티비에 안나오냐고 말씀하신다. 티비에 안나오면 잊혀지는 것 같다. 홍자 살아있다고, 곰탕 보이스 아직 죽지 않았다고 말씀드리러 왔다”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 

 

홍자는 장윤정의 ’너 떠난 후에‘를 선곡했다. 홍자는 오랜 공백이 무색할 만큼 큰 감동을 주는 무대를 선사하며 단숨에 올인정을 받아냈다. 마녀들 사이에서는 “노래가 더 좋아졌다”는 말이 흘러나오기도 했다. 안정적인 가창력에 가슴을 울리는 깊은 감정 표현력, 매력적인 ‘곰탕 보이스’가 어우러져 완벽한 무대를 선보였다. 


사진MBN '현역가왕3' 한혜진은 “발라드 감성은 홍자가 진짜 멋지게 갖고 있다. 홍자는 이런거 불러야돼! 이게 홍자야!”라며 극찬했고, 최진희는 “노래를 듣는 동안 정말 행복했다”고 칭찬하며 "작은 소리에도 울림의 파장은 클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고 평가했고,  정훈희는 “들을때마다 참 노래 잘하는 가수라고 느낀다. 그 누구도 낼 수 없는 감정의 깊은 소리를 내줘서 고맙다”고 말하자 홍자는 “홍자 아직 살아있다!”를 외치며 기뻐했다

 

홍자는 무대 뒤에서 “넘 좋아서 눈물 날것 같다. 내가 이 떨리는 짓을 또 했네.. 나 생각나 ..죽을 것 같았던 그때가...”라며 후회하는 듯 했지만 곧 “관객들 만나려고 내가 이걸 또 한다”며 역시 가수가 천직일 수 밖에 없는 모습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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