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시청률 9%를 기록 화요 예능 최강자 자리 확고히
사진=MBN '현역가왕3'
국가대표를 꿈꾸는 프로들의 정글 MBN ‘현역가왕3’ 본선 1차전 '1대 1 지목전'이 펼쳐졌다.
6일 방송된 '1대1 지목전'에서는 26인의 치열한 라이벌 전이 펼쳐졌다. 대성이 초대가수로 출연해 자신의 트로트곡 ‘한도초과’를 부르는 사이 현역들은 한명씩 자신을 소개하며 그 시작을 알렸다. 이와 함께 이번 경연부터 설운도 주현미를 비롯해 박서진, 박현빈, 마이진, 김수찬 등 현역가왕 출신 현역들이 대거 심사단 합류했다.
또 연예인 판정단 1인 100점씩 13명 총 1300점, 국민 판정단 1인 2점씩 150명 총 300점을 합산한 총점 1600점의 점수를 대결하는 현역 2명이 나눠 갖는 제로섬 게임으로 진행돼 긴장감을 치솟게 했다.
1차전 경연주제는 ‘주홍글씨’로 MC 신동엽이 현역 이름이 적힌 부채를 뽑아 호명하면 뽑힌 현역이 현장에서 대결 상대를 직접 지목해 대결을 펼치는 방식이다. 패배한 현역에게 특별한 선물을 준다는 신동엽의 발표에 모두들 “무슨 선물을 주냐”며 궁금해했지만 ‘패자 목걸이’를 걸어주며 주홍글씨를 새긴다는 말에 모두 아연실색했다.
장하온 VS 스테파니···1274점 스테파니 압도적 점수로 승
첫 번째 지목자는 원조 트롯 퍼포머 현역 13년차 현역 장하온. 장하온이 지목한 대결 상대는 21년차 현역 스테파니였다.
장하온은 “최고와 붙어서 이겨야 진짜 최고다”라며 지목 이유를 밝혔고 “스테파니 선배 머리에 깃발 꽂아보고 싶다”며 도발했고, 스테파니는 “다리도 무대도 찟고 너도 찟어줄게”로 화답하며 살벌한 혈투경쟁 예고했다.
장하온은 ‘그집앞’을 선곡해 시작부터 바닥에 앉아 고혹적 안무를 선보였고 시원한 가창력과 함께 텃팅(TUTTING, 손과 팔의 각을 이용해 기하학적 모양이나 직각을 만드는 스트릿댄스 장르)까지 선보이며 퍼포머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스테파니는 김수희의 ‘정열의 꽃’ 선곡해 붉은 깃발을 사용한 한도 초과 섹시함과 남자 댄서와의 ‘파격 키스 엔딩’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가수 린이 너무 몰입해 입술을 깨물어 피를 흘리는 해프닝이 일어나기도 했다.
사진=MBN '현역가왕3'
이 대결에서는 스테파니가 1274 대 326으로 압도적으로 승리했다. 장하온에게 패자목걸이를 걸어주며 “퍼포먼스의 힘듦을 알기에 공감이 됐다”라고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윤명선은 “노력많이 한 것은 좋은데 좀 편안한 무대와 함께 가창력도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평가했다. 장하온은 “스테파니라는 큰 산을 넘지 못했지만 계속 전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미애 VS 금잔디···금잔디 1510점 압승
현역 19년차 정미애는 암 투병후 다시 무대에 섰다. 정미애는 금잔디를 지목했고 깜짝 놀란 금잔디는 청심환을 들이켜 주변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정미애는 “네 명의 아이를 낳은 엄마힘으로 열심히 해보겠다”며 각오를 밝혔고, 금잔디는 “너는 다산의 여왕 나는 히트곡 여왕 너를 사뿐히 즈려밟고 갈게”라고 말했다.
정미애는 나훈아의 ‘물레방아 도는데’를 선곡해 정통 트롯으로 승부수를 던졌다. 암투병 탓인지 긴장한 탓인지 음정이 불안정한 모습으로 주변의 안타까움을 사기도 했다.
금잔디는 태진아의 ‘가버린 사랑’을 선곡했고 아쟁 반주과 함께 애절한 목소리와 흔들림 없는 가창력을 보여주며 관록의 가수답게 감동의 무대를 선보였다.
사진=MBN '현역가왕3'
주현미는 “정미애는 기교가 들어갔지만 좀 부족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고 “금잔디는 내가 아는 금잔디 모습 안보여서 놀랐다. 아름답게 들었다”고 극찬했다.
결과는 금잔디 1510점, 정미애 90점으로 압도적 표차로 금잔디가 압승했다. 특히 금잔디는 연예인 판정단에서 극찬을 받으며 만점을 받기도 했다.
정미애는 ”진짜 못하겠다 점수가 아니라 멘탈이 너무 안된다“며 무대뒤에서 울음 터트리기도 했다.
김태연 VS 빈예서···빈예서 1166점 설욕
‘아기호랑이’ 김태연은 동갑내기 찐친 ‘빈예서’를 지목했다.
김태연은 “예서가 첫 만남때부터 한번쯤 붙어야 하지 않겠느냐고 했다. 오늘도 마찬가지로 ‘나랑 하자’ 하면서 아기호랑이 자존심을 건들더라. 내가 오늘 드디어 호랑이 발톱을 드러낼때가 된 것 같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빈예서는 “태연이가 뽑아줬으니까 열심히 한번 해보겠습니다...빈예서가 이길거 같다고요? 예~ 서리질러~ ”로 자신의 이름으로 3행시를 선보이며 응수했다.
김태연은 최진희의 ‘참회’를 선곡했다. 어려운 노래를 선곡했지만 나이답지 않게 감성을 잘 표현했으머 특유의 고음 허스키 음성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빈예서는 “10대 참가자 중에서 혼자만 ‘올인’을 못받아 속상했다”라며 “독기 품고 나왔다”고 각오를 밝혔다.
빈예서의 선곡은 ‘모녀기타’. 정통 트롯 꺾기로 승부수로 어머니를 부르는 나레이션 대목에서 방청객과 연예인 판정단에서는 눈물을 흘리기도 했고 본인도 감정 북받쳐 눈물을 흘리기도했다.
사진=MBN '현역가왕3'
윤명선은 ”선곡에서 승부가 갈렸다고 본다. 노래는 잘했지만 태연이는 선곡이 아쉽다“며 “빈예서는 선곡이 좋아 감정 해석이 좋았다”고 말했다.
주현미는 빈예서에게 “여기서 더 이상 기교 부리면 안된다. 흉내내는게 아니라 지저분한 기교는 배제하고 자기 목소리로 부르길 바란다”며 진심어린 조언을 했다.
결과는 빈예서 1166점 대 김태연 434점으로 빈예서가 설욕전에서 값진 승리의 깃발을 가져갔다. 무대뒤에서 김태연은 ”졌지만 괜찮아요. 1차전 올인으로 이겼고 오늘 졌으니 이제 무승부다”라고 말했다.
솔지 vs 홍자··· 솔지 1208점 “어우솔‘ 다시 한번 입증
20년차 솔지는 강력한 우승 후보 홍자를 지목했다.
솔지는 ”언니 ‘위 아래! 우위 아래!’가 뭔지 보여드리겠다”며 각오를 밝혔고 홍자는 “날이 추우니 솔지를 뜨끈한 곰탕 국물에 말아서 여러분들게 한뚝배기 드리겠다“ 다소 살벌한 출사표를 던져 웃음을 안겼다.
솔지는 선곡 금잔디의 ‘나를 살게하는 사랑’을 선곡해 “부모님 생각하며 사랑을 담아 부르겠다”며 무대에 올랐다. 주현미는 “완벽하다”며 극찬했고 원곡자 금잔디는 “한번도 다른가수가 부른 것 보고 울컥한적 없는데 처음 울컥했다”고 말했다.
홍자는 트롯이 아닌 발라드곡 조째즈의 ‘모르시나요’를 선곡했고 홍자표 진국 곰탕 보이스가 녹여진 감성 창법으로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결과는 솔지 1208점, 홍자 392점으로 ‘어우솔’을 다시 한번 입증하며 솔지가 본선 2차전 진출을 확정지었다.
사진=MBN '현역가왕3'
구수경 VS 진소리···구수경 978점 박빙 승리
다음 대결은 김다현의 언니로 알려진 현역 6년차 진소리와 10년무명 구수경. 현역 10년차지만 마스터들도 잘 알지 못했던 구수경은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열정을 붙태우겠다”며 밴드까지 동원해 이서희의 ‘불꽃처럼’을 선곡해 무대에 올랐다. 후공 진소리는 박정식의 ‘천년바위’를 선곡해 전통 갓에 도포를 갖춰 입고 시선을 사로잡았다.
진소리는 “지난번에는 곡의 이해도가 부족했다는 지적에 이번은 곡에 빠져 부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연예인 판정단 속 동생 김다현은 조마조마 한 듯 눈을 감고 안절부절 모습을 보여 안타가움을 자아냈다.
MC 신동엽이 김다현에게 심사결과를 묻자 눈물을 흘리며 “내가 무대 서봐서 얼마나 떨리는 자리인지 안다. 너무 대단했다”고 응원했다. 이지혜는 “구수경씨 보면서 ‘사람이 때가 있구나’하는 생각을 했다. 지난 무대보다 더 확신에 찬 무대를 보여줬다”고 극찬했다.
2대 가왕 박서진이 “두 사람 다 너무 색깔이 확실하다”라고 할 정도로 극과 극 무대를 보여준 두 사람, 이번 대결에서는 구수경 978점, 진소리 622점으로 구수경이 박빙의 승리를 차지했다.
사진=MBN '현역가왕3'
강혜연 VS 숙행···숙행 868점
다음 지목자는 현역 14년차 8전 9기 강혜연. “못다이룬 TOP7 의 꿈을 이루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특히 이날은 “승패가 있는 경연의 특성상 결과에 대한 이해를 위해 부득이 숙행의 무대가 분량 축소해 방송됨을 양해 바랍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숙행의 출연 장면이 방송에 공개됐다.
강혜연은 마치 본인을 향한 노래를 하는 것 같은 마음으로 여정인의 ‘이사람을 지켜주세요’을 선곡해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린은 “혜연씨 예선에서 노래하는 것 보고 감동해서 눈물을 흘렸는데 오늘 힘이 많이 들어간 것 같고 노래는 버거운 느낌”이라며 아쉬운 반응을 보였고 윤명선은 “숙행은 저음 부분에서 발음 전달이 안된다”고 지적했다.
결과는 강혜연 732점, 숙행 868점으로 숙행이 근소한 점수차로 승리한 것으로 발표 되었지만 숙행의 하차로 무의미한 승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MBN '현역가왕3'
한편 이어진 4회 예고에서는 차지연, 이수연 등 예선전 올인정을 받은 실력파 현역들과 홍지윤, 김의영 등 정통 트롯 강자들이 출격을 예고한 가운데 13명의 방출 후보 중 국민 판정단의 손으로 한 명을 구제할 수 있다는 중대 발표가 전해져 긴장감을 폭주시켰다.
‘현역가왕3’ 3회는 분당 최고 시청률 10.1% 전국 시청률 9%를 기록, 3주 연속 지상파, 종편, 케이블 동시간대 시청률 1위, 화요일 전 채널 예능 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자리는 석권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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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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