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원 협박범은 가까운 지인?..."집까지 오가며 친분있던 사람"

김혜인 기자

등록 2025-09-16 07:07

연예유튜버 주장 "휴대전화 훔치고 비밀 번호알아낸뒤 5억요구했다 거절당해"

가수 정동원 (사진=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

가수 정동원이 무면허 운전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는 가운데 그 영상을 빌미로 거액을 요구한 협박범이 지인으로 밝혀졌다. 수사는 운전 위반과 협박 사건을 동시에 아우르며 진행되고 있다.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는 협박범이 정동원의 서울 지인으로 집을 오가며 친분을 맺어왔던 인물이라고 보도했다. 이진호는 해당 지인이 휴대전화를 훔쳐 비밀번호를 알아낸 뒤 최대 5억원까지 요구했으며 합의와 선처를 요청했으나 정동원이 이를 거절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협박 일당을 검거해 구속했으며 정동원은 피해자 신분으로 조사에 임했다. 다만 무면허 운전 사실이 인정돼 사건은 검찰로 송치됐다

한편 16일 서울서부지검은 정동원을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정동원은 2023년 고향 하동의 산길에서 약 10분간 차량을 운전한 사실이 확인됐다. 당시 만 16세였던 정동원은 운전면허 취득이 불가능한 나이로 도로교통법상 위반에 해당한다. 법률에 따르면 무면허 운전은 최대 징역 10개월 또는 벌금 300만원에 처할 수 있다.

소속사 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는 “정동원은 면허 없이 운전 연습을 한 잘못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사과했다. 이어 “지인 A씨가 정동원 집에서 휴대전화를 불법으로 열람해 무면허 운전 영상을 확보한 뒤 2억원 이상을 요구하며 협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정동원은 협박에 응하지 않고 즉시 경찰에 신고했고 공갈 일당은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다.

정동원은 지난해 3월에도 서울 동부간선도로에서 오토바이를 몰다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전력이 있다.


정동원은 2019년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으로 데뷔해 주목받았으며 현재는 트로트 가수 활동과 함께 부캐릭터 JD1으로도 무대에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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