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서 동생 검정고시 합격 축하...부모님께 추석맞이 안마의자 선물까지
사진=KBS지난 9월 27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 박서진이 추석을 앞두고 준비한 ‘효도 3종 이벤트’가 펼쳐졌다.
첫번째로 박서진은 동생의 검정고시 합격소식을 공개하며 미니 졸업식을 열였다. 박서진의 아버지는 무려 8년 만에 졸업장을 손에 거머쥔 딸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따뜻한 축하를 건냈고 박서진에게도 ‘동생 공부시키느라 고생많았다”며 “이제 손주만 보면되겠다”는 농담을 더해 웃음을 자아냈다. 어머니도 눈물을 흘리며 ‘아픈 엄마 때문에 고등학교를 자퇴해 늘 미안했다”고 여동생이 검정고시를 치르게된 사연을 밝혀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박서진은 두번째로 추석선물로 안마의자를 선물했고 이어 세번째 깜짝 이벤트로 ‘가족 해외여행’을 준비했다고 밝혀 가족들을 놀라게 했다. ‘부모님이 더 연세 드시기 전에 손잡고 걷는 가족여행을 꼭 가고싶다’는 박서진의 부모님을 생각하는 효심이 담겨있는 세심한 배려였다.
그러나 부모님은 "무슨 해외여행이냐며 우리는 홍콩에 안가겠으니 너희들끼리 다녀오라"며 의외의 반응을 보여 기뻐하는 부모님을 상상했던 박서진을 당황케 했다.
부모님은 “서진이가 집도 마련해주고 배까지 사주며 너무 많은 걸 해줬다. 늘 미안한 마음이다. 이제 본인의 인생을 살았으면 한다”말하며 해외여행을 거절한 이유를 밝혔지만 낭패였다.
이미 항공권까지 마련한 터라 전전긍긍하던 박서진은 형의 조언으로 ‘염장맨 삼촌’을 이용하기로 했다. 삼촌은 본인도 홍공을 다녀왔고 홍콩에서 "빅 부다에 소원을 빌고 손주가 생겼다" 고 자랑하면서 부모님의 질투를 유발하는 적극적인 설득이 성공, 결국 부모님의 마음이 움직여 홍콩으로 출발할 수 있었다.
방송에서는 우여곡절 끝에 박서진 가족은 첫 해외여행을 떠났지만 태풍을 만나 호텔로 향하는 길마저 끊기는 초유의 상황이 펼쳐지는 좌충우돌 박서진 가족의 첫 해외여행을 담았다.
과연 어떤 결말을 맞게 될지 시청자들의 긍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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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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