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미니앨범 ''프롤로그' 투어 "팬들과 함께 노래할 수 있다는 것은 언제나 큰 축복”
사진=대박기획가수 송민준이 인천 무대에서 팬들과 함께한 특별한 밤을 완성했다. 첫 미니앨범 ‘프롤로그(Prologue)’ 발매를 기념한 전국 투어의 세 번째 공연이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관객의 뜨거운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송민준은 지난 11일 인천 동구문화체육센터에서 ‘2025 송민준 앨범 발매 콘서트 프롤로그’를 진행했다. 이번 공연은 서울과 대전을 거친 뒤 열린 세 번째 도시 무대로 낮과 밤 두 차례 공연 모두 매진됐다.
공연의 문은 영상 오프닝과 함께 타이틀곡 ‘그림일기’로 열렸다. 송민준은 부드럽고 안정된 음색으로 객석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인천에서의 무대는 늘 설렌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트로트의 민족’에서 불렀던 ‘누가 울어’를 다시 선보이며 초창기의 열정을 되새겼다.
이후 그는 댄서 6명과 함께 ‘가슴 아프게’ ‘나야 나’를 연이어 선보여 현장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중반부에서는 ‘우연히’ ‘사랑은 나비인가봐’ ‘울 아버지’ ‘라구요’ 등 서정적인 무대로 감성을 더했다. 이어 상영된 영상에서는 20대 시절부터 지금까지의 음악 여정을 담아 팬들의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후반부에는 ‘고향으로 가는 배’ ‘정녕’ ‘너 말이야’ ‘I Love You’ 등 다양한 장르의 곡으로 무대를 채웠다. 낮 공연에서는 ‘당신꽃’을 밤 공연에서는 ‘바다 끝’을 불러 인생의 새로운 출발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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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송민준은 미니앨범 수록곡 ‘왕이 될 상인가’를 열정적으로 소화하며 관객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마지막 곡 ‘나쁜 여자’를 끝으로 본 무대를 마친 그는 팬들의 앵콜 요청에 다시 무대에 올라 ‘인생이란 게’와 ‘언약’을 부르며 160분의 공연을 완성했다.
공연 후 송민준은 팬들과 단체 사진을 남기며 “함께 노래할 수 있다는 것은 언제나 큰 축복이다”라는 말을 전했다. 이번 공연은 데뷔 이후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는 동시에 음악적 성장을 보여준 자리였다.
한편, 송민준은 오디션 프로그램 ‘골든 마이크’ 우승으로 데뷔했고 TV CHOSUN ‘미스터트롯2’에서 최종8위를 기록하며 이름을 알렸다. 진심이 묻어나는 무대와 섬세한 표현력으로 주목받은 그는 지난7월 미니앨범 ‘프롤로그’를 발매한 뒤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25 송민준 앨범 발매 콘서트 프롤로그’는 오는11월1일 대구에서 마지막 무대를 펼치며 전국 투어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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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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