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차례 공연으로 팬들과 약속 지킨 김용빈, 깜짝 게스트 최재명까지 등장
가수 김용빈. 사진=밝은누리
가수 김용빈이 팬미팅 ‘스카이 캐슬’을 성황리에 마무리하며 팬들과 잊지 못할 하루를 보냈다. 15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SOL트래블홀에서 오후 3시와 7시30분 두 차례 열린 이번 팬미팅은 김용빈이 지난 생일 라이브에서 약속한 ‘직접 팬을 만나는 자리’로 마련됐다.
오프닝 VCR 영상이 끝난 뒤 김용빈은 노래 ‘감사’를 부르며 무대에 등장했고 객석은 뜨거운 환호로 가득 찼다. MC훈의 진행 아래 팬들의 “용빈 왕자님 나와주세요” 구호와 함께 레드카펫을 밟고 다시 등장한 김용빈은 생일 기념 기부에 참여한 팬들에게 진심 어린 감사를 전했다.
이날 공연은 ‘용빈 왕자 연대기’ 코너로 이어졌다. 김용빈은 직접 그린 인생그래프를 공개하며 어린 시절부터 현재까지의 추억을 팬들과 함께 되짚었다. 그는 “지금이 인생 최고의 전성기”라며 “늘 변함없는 사랑을 보내주는 팬들 덕분에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어 ‘사랑은 어떻게 생겼을까’를 부른 김용빈은 감미로운 목소리로 분위기를 물들였다. ‘왕자의 신상기록부’ 코너에서는 신체 사이즈와 최근 구매한 물건 같은 소소한 일상을 공개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팬들과 함께한 ‘왕자력 측정 빙고’와 ‘TMI OX 퀴즈’에서는 성공한 팬들에게 사인포스터와 CD를 선물하며 따뜻한 팬사랑을 보여줬다.
가수 김용빈. 사진=밝은누리
김용빈은 지난 3월 발표한 ‘금수저’와 2017년 발표곡 ‘나 아직도’를 연이어 선보이며 깊어진 감성과 안정된 보컬로 무대를 채웠다. 마지막 코너 ‘왕국 우체국’에서는 사전 접수된 팬들의 사연을 직접 읽으며 신청곡 ‘보고 싶어서’(1회차)와 ‘사랑’(2회차)을 불러 진심을 담은 메시지를 전했다.
특히 1회차 공연에는 ‘미스터트롯3’ 동료 최재명이 깜짝 등장해 현장을 놀라게 했다. 두 사람은 반갑게 인사를 나누며 변함없는 우정을 드러냈다.
공연의 마지막 무대에서 김용빈은 ‘물새 우는 강 언덕’을 불렀고, 팬들의 앵콜 요청에 ‘비나리’를 추가로 열창했다. 특히나 공연장을 찾은 팬들과 단체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겼다. 그는 “보내주신 사랑을 잊지 않겠다. 더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겠다”고 인사한 뒤 ‘어제도 너였고 오늘도 너여서’를 부르며 팬미팅을 마무리했다.
한편 김용빈은 ‘미스터트롯3’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한 뒤 지난 7월 우승 특전곡 ‘어제도 너였고 오늘도 너여서’를 발표하고 활발히 활동 중이다.
<저작권자(c) 트롯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혜인
기자
트롯뉴스 © 트롯뉴스 All rights reserved.
트롯뉴스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