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노래자랑’ 군산시 편부터 ‘트롯 올스타전’까지....장르를 넘나드는 무대 장악력 과시
가수 홍지윤. 사진=KBS 1TV ‘전국노래자랑’
가수 홍지윤이 주말 안방극장을 완전히 사로잡았다. 19일 방송된 KBS 1TV ‘전국노래자랑’ 전라북도 군산시 편에서 청아한 음색과 밝은 에너지로 일요일 낮을 물들인 데 이어, TV CHOSUN ‘트롯 올스타전: 금요일 밤에’에서도 강렬한 무대 존재감을 뽐내며 또 한 번 시청자들의 시선을 붙잡았다.
홍지윤은 ‘전국노래자랑’ 오프닝 무대에 올라 초이랩 소속 아티스트다운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화사한 메이크업과 그린 컬러의 미니 드레스로 고전미와 현대미를 동시에 드러냈고, 손으로 눈 모양을 만드는 포인트 안무로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청아하면서도 힘 있는 가창력에 관객들은 환호를 보냈고 방송 이후 SNS에는 “일요일 낮을 흥으로 채운 무대”라는 호평이 이어졌다.
가수 홍지윤. 사진= TV CHOSUN ‘트롯 올스타전: 금요일 밤에’
이어 홍지윤은 지난 17일 방송된 ‘트롯 올스타전: 금요일 밤에’에서 레드 드레스로 강렬한 첫인상을 남기며 ‘트롯 선후배의 밤’ 특집 무대를 빛냈다. ‘미스트롯2’ 동료들과 함께한 ‘서울 가 살자’ 무대에서는 완벽한 하모니와 여유 있는 무대 매너로 감탄을 자아냈다. 대결 전에는 “오늘 두 오빠 잡으러 왔다”며 자신감을 드러냈고, 5라운드에서는 김용임의 ‘내장산’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100점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홍지윤의 털털한 일상 매력도 공개됐다. 동료 가수 김의영과 은가은은 “예쁜 얼굴과 달리 실제로는 선머슴 같다”고 폭로했고, 홍지윤은 “무대에서는 꾸미지만 SNS는 진짜 제 모습”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정서주와의 듀엣 무대 ‘소양강 처녀’로 다시 무대 위 카리스마를 입증하며 팔색조 매력을 완성했다.
한편, 홍지윤은 지난 4월 신곡 ‘가리랑’을 발표한 뒤 다양한 방송과 무대를 통해 활발히 활동 중이다. 청초한 이미지와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 그리고 무대 밖에서의 인간적인 매력이 조화를 이루며 트롯계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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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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