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단장 ‘한일톱텐쇼’ MC 린, 한일가왕전 일본팀 합류... 최고시청률 4.1% 기록하며 열기 재점화

박시현 기자

등록 2025-10-22 10:50

MBN, 53년만 첫 예능도전 윤미라 "신승태 찐팬" 고백...에녹, 신승태, 성리등 여심사냥 대결

유다이 라온은 ‘사랑이라든가 연애라든가’ 설렘 가득 듀엣 송, 박서진과 민수현은 ‘쓰리랑’ 응대

사진=MBN '한일톱텐쇼' 

21일 밤 9시 50분 방송된 MBN ‘한일톱텐쇼’ 가 최고시청률 4.1%, 전국시청률 3.6%(닐슨코리아기준)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은 새로운 MC 린과 ‘2025 한일가왕전’ 일본팀 합류로 새 단장했으며 차트 정상을 차지하기 위해 특별한 짝꿍과 함께하는유다이 마사야 타쿠야 등 일본팀 합류 으로 펼쳐졌다. 


특히 배우 윤미라는 신승태의 찐 팬임을 알리며 데뷔 53년 만에 첫 예능에 도전했고, 유다이는 함께 나온 라온을 두고 “이분은 저랑 입을 맞춘 사이에요”라는 깜짝 발언을 해 스튜디오를 들썩였다. 여기에 별사랑은 결혼한 지 2주 만에 남편과 최초로 동반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박서진과 민수현, 유다이와 유튜브 크리에이터 라온이 가장 먼저 무대 위에 올라 ‘가왕 대결’을 펼쳤다. 박서진과 민수현은 긴 무명시절을 함께한 기억을 떠올려 대결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유다이는 유튜브 뮤직 크리에이터 라온과 함께했던 영상 조회수가 무려 870만회를 기록했다고 자랑했다. 


유다이와 라온은 ‘사랑이라든가 연애라든가’로 청량한 목소리로 설렘 가득 듀엣 송을 선보였고, 박서진과 민수현은 정통 트롯의 강자답게 ‘쓰리랑’으로 흥을 끌어올렸다. 이 대결의 승기는 박서진과 민수현에게 돌아갔다. 


다음은 국경과 세대를 초월한 한일 형제 황민호-마사야와 진해성-신이 맞붙었다. 아기 때 사진을 공개해 자동 미소를 유발했던 황민호-마사야는 속이 뻥 뚫리는 가창력으로 ‘아! 옛날이여’를 불렀다.  ‘찬 바람이 불면’으로 가을 남자로 변신한 진해성과 신은 진해성의 어설픈 연기에도 깊이 있는 화음을 유지했지만, 마사야-황민호에게 승리를 뺏겼다.


“찐 사랑 대결”이라는 주제로 신혼 부부 별사랑과 새신랑 김완이 ‘사랑은 장난이 아니야’를 불러 신혼 분위기를 물씬 풍겼고 신승태와 윤미라가 ‘사랑의 이름표’를 불러 흥을 끌어올렸다. 이번 대결에서는 신승태 윤미라가 승리의 깃발을 들어올렸다. 


‘여심 사냥 대결’에서는 에녹, 신승태, 성리의 삼파전이 벌어졌다. 좌충우돌한 끝에 구겨진 장미꽃을 윤미라에게 건네며 테토남 어필에 실패했던 에녹은 ‘떠날 수 없는 당신’으로 넘치는 남성미를 자랑했고 신승태는 ‘시절 인연’으로 짙은 감성을 자아냈다. 성리는 화끈한 무대매너를 뽐낸 ‘네가 좋아’로 ‘여심 저격수’ 별명을 입증했다. 세 사람의 테토남 중 신승태가 승기를 차지했다. 


사진=MBN '한일톱텐쇼'

진해성은 유다이를 향해 도전장을 날렸다. “이름 바꿨습니다. ‘진’해성에서 ‘윈’해성으로”라며 설욕의 의지를 피력했던 진해성은 ‘목마른 사슴’를 부르며 특유의 감미로운 목소리로 달달한 무대를 선사했고, 유다이는 J-POP 대표 감성 곡인 우타다 히카루의 ‘First Love’ 무대에서 부드러운 미성을 바탕으로 아름답고도 시린 첫사랑 감성을 표현해 고막을 녹였다. 단 1점 차이로 승자는 진해성에게 돌아갔다. 


김태웅-사키, 성리-쥬니는 정식 듀엣 데뷔의 기회가 걸린 ‘글로벌 데뷔 꿈나무 대결’에서 만났다. 김태웅과 사키는 ‘봉선화 연정’으로 환상의 꺾기와 넘사벽 귀여움을 발산해 삼촌, 이모들의 마음을 훔쳤고 성리와 쥬니는 칼 각 댄스와 상남자 퍼포먼스로 매력 발산해 김태웅과 사키를 꺾었다.


에녹-신영숙, 김준수-민은경은 ‘장르 대결’에서 우열을 가리기 힘든 명승부를 이뤘다. 더욱이 데뷔 25년 차 뮤지컬 간판스타 신영숙은 결혼한 지 10일 된 새 신부임을 방송 최초로 고백해 큰 박수를 받았고, 김준수는 민은경이 국립창극단의 수석 단원이라고 밝혀 기대를 높였다. 에녹과 신영은 ‘아버지’를 불러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한 전율을 이끌었고, 김준수와 민은경은 ‘사랑 결코 시들지 않는’을 부르며 첫 소절부터 폭발적인 성량으로 기립박수를 받아 대결에서 승리했다.


마지막으로 윤미라가 데뷔 53년 만에 첫 솔로 무대에, 신영숙은 첫 트로트 곡 도전에 나섰다. 윤미라는 베테랑 배우다운 감정 몰입으로 ‘잃어버린 정’을 드라마틱하게 연출했고, 신은숙은 ‘내 이름 아시죠’를 감정을 끌어올리는 절절한 가창으로 선보여 깊은 울림을 남기며 대결에서 승리했다.


한편 ‘한일톱텐쇼’는 방송 직후 공식 채널에 업로드된 무대의 조회수를 바탕으로 매주 1~10위 차트가 공개한다. 누적 조회수 100만 뷰를 넘기면 ‘실버 버튼’, 누적 조회수 500만 뷰를 넘기면 ‘골드 버튼’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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