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가요무대 40년 방송, 김동건 “그 당시 리비아에서 가장 인기 있는 가수는 현철이였다”
사진=KBS 1TV 지난 여름, KBS 1TV ‘가요무대’ 홈페이지에는 김동건 아나운서가 사람을 찾는다는 VCR이 올라왔다. 38년전 리비아를 찾은 가요무대 공연에서 가수 현철과 함께 ‘사랑은 나비인가봐’를 열창했던 그때 그 출연자를 다시 만나고 싶다는 것. 
김동건 아나운서는 “그 당시 리비아에서 제일 인기있는 가수가 고인이 된 현철씨였다. 그때 두분이 일어나서 함깨 노래했던 두분을 다시 만나보고 싶다”고 그때를 회상했다.
3일 방송된 ‘ 가요무대 40주년’ 특집 무대에 아쉽게 그때 그 사람은 출연하지 않았지만 그 당시 리비아에서 근무했던 두 사람이 출연했다. 김동건 아나운서는 “여러분들이 있기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 “가수 현철씨는 고인이 됐지만 그 장면은 아마 영원히 남아있을 것이다”라며 다음 무대를 소개했다.
사진=KBS 1TV 무대에는 38년전 가수 현철이 리비아에서 수천명의 근로자들과 하나되어 '사랑은 나비인가봐'를 열창하는 모습의 자료 화면이 띄어졌고, 관객석에는 가수 박구윤이 현철과 똑 같은 옷을 입고 당시 리비아 현장에서 근무했던 출연자 와 함께 ‘사랑은 나비인가봐’를 열창해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김동건 아나운서는 “여러분은 지금 약 40여년 전의 테이프를 보셨습니다. 그 당시 사막 한가운데서 수천명의 근로자들이 사풍을 이겨내고 모래 위에 앉아서 현철씨와 노래를 부르던 생각이 난다”고 말했다. 
사진=KBS 1TV 
박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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