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3일 대전서 2025~2026 전국투어 콘서트 ‘쇼타임’의 첫 무대
최충규(오른쪽) 대덕구청장이 26일 가수 김태연을 구 홍보대사를 위촉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덕구) 대전 대덕구가 국악과 트로트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하는 가수 김태연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김태연은 대덕구의 문화적 가치와 전통을 알리는 동시에 전국투어 콘서트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26일 대덕구에 따르면, 국립전통예술중학교에 재학 중인 김태연은 판소리와 전통음악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국악 신동’으로 불리고 있다. 또 KBS ‘전국노래자랑’ 정읍시 편 최우수상과 TV조선 ‘미스트롯2’에서 최종 4위에 오르며 폭넓은 인지도를 쌓았다.
대덕구는 동춘당, 옥류각, 회덕향교 등 유서 깊은 문화유산과 계족산 황톳길, 대청호 같은 천혜의 자연환경, 그리고 산업단지가 어우러진 도시로 평가된다. 구는 김태연이 전통성과 현대적 감각을 동시에 지닌 만큼 지역의 이미지를 널리 알릴 적임자라고 밝혔다.
김태연은 “대덕구의 역사와 자연, 문화가 가진 가치를 무대 위와 일상 속에서 널리 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전통과 대중성을 겸비한 김태연 홍보대사가 지역의 매력을 알리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태연은 다음 달 13일 대전 우송예술회관에서 2025~2026 전국투어 콘서트 ‘쇼타임’의 첫 무대를 연다. 이어 12월 20일 청주 CJB미디어센터, 12월 27일 대구 아양아트센터에서 공연을 이어가며 내년까지 전국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대덕구는 위촉식 이후 김태연과 함께 SNS 홍보 콘텐츠와 홍보 영상을 제작하며 지역 브랜드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김태연의 전국투어 일정 또한 대덕구의 문화 홍보와 연계될 가능성이 높다. 이번 협업을 통해 대덕구는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도시 이미지를 더욱 확고히 다질 것으로 보인다.
김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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