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현역가왕1’, ‘현역가왕2’, ‘현역가왕 재팬’ 주역들 총출동 끝장대결
마이진, 신승태, 유다이 ‘떡상대결’ 김다현, 김준수, 마사야 ‘첫인상 대결’등
재미있는 이름의 시상 어워즈 특집으로 꾸며져 웃음과 감동의 무대 선사
사진= MBN 2025 연말특집 ‘한일톱텐쇼’, ‘현역 3대 가문 끝장 어워즈’가 전국 시청률 3.6%(닐슨코리아기준) 순간 최고 시청률 4.1%를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12월 2(화) 밤 9시 50분 방송된 MBN ‘한일톱텐쇼’는 ‘현역가왕1’, ‘현역가왕2’, ‘현역가왕 재팬’ 주역들이 총출동해 ‘현역 3대 가문’ 끝장 어워즈 특집으로 꾸며져 웃음과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세 팀이 팀전으로 7개 부문의 트로피를 놓고 대결을 펼치고 가장 많이 수상한 팀 전원에게 5만점의 베네핏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현역가왕1’팀은 MC 린을 포함해 전유진, 마이진, 김다현, 박혜신, 마리아, 별사랑이 오랜만에 완전체로 뭉쳤다. ‘현역가왕2’팀은 박서진, 진해성, 에녹, 신승태, 김준수, 최수호가, ‘형역가왕 재팬팀’은 대표 주자 유다이, 마사이 외에도 ‘엔카프린스’ 후다이소이치를 특별 초대해 의지를 다졌다.
첫 대결은 마이진, 신승태, 유다이의 ‘떡상대결’이였다. 신승태는 상남자 창법으로 ‘뜨거운 안녕’을 완벽히 소화해냈고 유다이는 ‘붉은 스위트피’를 선곡, 맑고 아름다운 목소리로 귀를 즐겁게 했다. 현역가왕을 통해 12년 무명생활을 청산한 마이진은 시원시원한 가창력을 내세워 김정민의 ‘무한지애’를 열창해 승리를 차지했다.
김다현, 김준수, 마사야는 ‘첫인상 대결’로 눈길을 끌었다. 김준수는 ‘새타령’을 선곡해 타령의 참맛을 보여주는 신명나는 무대를 선사했고, 마사이는 한국인이 사랑하는 발라드의 대표곡 ‘네버엔딩스포리’를 선곡해 마성의 명품 보컬로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애원’으로 뛰어난 가사 표현력을 빛낸 김다현은 무대를 마치고 감정이 복받쳐 오열을 터트렸지만, 김준수에게 승리를 뺏기며 ‘현역가왕2’팀이 첫 1승을 가져갔다.
꺾기 장인 후타미 소이치-진해성-별사랑은 ‘골절상 대결’에서 만났다. 엔카 7세대를 대표하는 엔카 가수 후타미 소이치는 ‘밤하늘’로 정통 엔카의 맛을 제대로 살리는 꺾기를 보여주며 한일 대표 가수들의 마음을 훔쳤다. 진해성은 ‘꽃나비 사랑’으로 유연한 꺾기와 살랑살랑 댄스를 선보였고, 별사랑은 ‘서울여자’로 극세사 감성 달인의 위용을 드리웠지만, 후타미 소이치에게 승기를 내주며 현역 3대 가문은 나란히 1승씩 거둬 동점을 이뤘다.
중독성 강한 매력의 소유자들인 박혜신, 에녹, 타쿠야는 ‘금단현상 대결’로 승부를 겨뤘다. 박혜신은 ‘외로운 술잔’으로 진한 외로움을 표현했고, 에녹은 ‘오늘 같은 밤이면’으로 드라마틱한 무대를 선사해 “녹사마”라는 환호성을 끌어냈다. 타쿠야는 ‘러브스토리는 갑자기’를 청량한 보이스와 애절한 열창으로 풀어내 모두를 사랑에 빠뜨렸다. 에녹이 승리의 깃발을 들어올리며 무승부였던 3파전에서 ‘현역가왕2’팀이 1점을 앞서나가게됐다.
‘듀엣 대결’에서는 박혜신-별사랑, 신승태-김준수, 마사야-슈가 승점 2점을 두고 경쟁했다. 신승태-김준수는 ‘천상재회’로 ‘트롯 광인’의 진한 감성과 ‘국악계 아이돌’의 깊은 한을 더한 천상계 하모니를 뽐냈고, 마사야-슈는 돌아가신 어머니를 추억하는 노래인 ‘꽃봉오리’로 가슴을 울리는 호소력을 발산했다. 박혜신-별사랑은 ‘풍등’으로 가슴이 뭉클해지는 무대를 탄생시켰지만, 마사야-슈가 듀엣 대결에서 승리하면서 ‘현역가왕 재팬’팀이 2점을 획득해 역전에 성공했다.
한일 대표 비주얼 가수들이 뭉친 ‘치명상 대결’에서는 전유진, 박서진, 쥬니가 맞붙었다. 전유진은 ‘보고 싶은 얼굴’ 무대 중 쥬니와 커플 댄스를 추는 성숙한 무대 매너로 화려한 변신에 성공했고, 한일 대표 가수들이 뽑은 비주얼 멤버 1위인 쥬니는 이별 노래인 ‘역시 좋아해’로 애절한 감성을 섬세하게 표현해 환호성을 이끌었다. ‘이 사람을 지켜주세요’로 심금을 울린 박서진은 ‘비주얼 3파전’에서 승리하자 “그동안 얼굴에 치명상을 입히면서 이 얼굴을 만들었거든요. 이렇게 만들어 주신 (의사) 선생님들께 너무 감사하고요”라는 엉뚱한 소감을 털어놔 폭소를 일으켰다. 그 결과 ‘현역가왕2’팀은 ‘현역가왕 재팬’팀과 동점을 기록하며 막판 격전을 예고했다.
마리아, 최수호, 슈는 마지막 대결인 ‘연구 대상 대결’에 출전했다.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잠꾸러기로 연구 대상에 오른 슈는 김종국의 ‘한 남자’로 애절한 무대를 선사했다. 외모만 보면 영락없는 미국인이지만 식성도, 한도 한국인 그 자체인 마리아는 ‘회룡포’로 한국의 얼을 표현해 감탄을 자아냈다. 최수호는 ‘하늘아’로 귀가 뻥 뚫리는 무대를 만들었지만, 슈가 승리하며 최종 우승팀은 4점을 획득한 ‘현역가왕 재팬’팀이 차지했다.
또 하나의 볼거리로 시청자들이 염원한 ‘번외 대결’로 린과 유다이가 대결을 펼쳤다. 두 사람은 서로가 대결 상대임을 알고 당황했지만 무대 위에서는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발휘했다. 린은 ‘바다가 육지라면’을 소울 만점 꺾기와 소름 끼치는 감성의 향연으로 표현해 ‘R&B 트롯’의 진수를 보였고, 유다이는 아이유의 ‘Love wins all’로 모두를 숨죽이게 하는 감동의 무대를 만들며 기립박수를 터트렸다. 막상막하인 두 사람의 대결은 유다이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한편 매주 화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되는 한일 명곡 차트쇼 ‘한일톱텐쇼’는 투표 기간 동안의 조회 수에 따라 매주 1~10위 차트가 공개되며 누적 조회수 100만 뷰를 넘기면 ‘실버 버튼’, 누적 조회수 500만 뷰를 넘기면 ‘골드 버튼’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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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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