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과 감동으로 꽉 채워...최고 시청률 4.6%, 전국 시청률 3.7%
박서진은 “음악에는 국경이 없다는 걸 느꼈다”

사진=MBN ‘한일톱텐쇼’ 연말 특집방송 ‘굿바이 2025 톱텐 송별회’가 안방 극장을 웃음과 감동으로 가득 채우며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지난 9일 방송된 '한일톱텐쇼' 72회는 최고 시청률 4.6%, 전국 시청률 3.7%(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은 ‘2025 한일가왕전 대구 콘서트’ 실황으로 문을 열었다. 박서진의 장구 퍼포먼스 ‘배 띄어라’를 시작으로 김준수·최수호의 ‘한량가’, 쥬니의 ‘널 그리며’가 콘서트를 뜨겁게 달궜고, 신의 ‘모든 날, 모든 순간’, 진해성의 ‘흐르는 강물처럼’이 이어졌다. 김준수의 ‘담배가게 아가씨’는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관객을 열광시켰고, 신승태와 슈의 ‘눈의 꽃’은 관객을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콘서트 후 멤버들은 대구의 필수 먹거리와 이모카세 김미령 셰프가 보내온 음식으로 식사를 즐기며 MT 계획을 세웠고 한옥 펜션으로 MT를 떠났다.
이날 박서진이 초대한 역술가 박성준이 등장해 멤버들의 사주와 궁합을 봐주며 폭소를 자아냈다. 유다이는 ‘지드래곤과 같은 날의 기운’이라는 말을 듣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고, 에녹은 ‘나이 오십 쯤 연상을 만날 운’이라는 말에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최수호는 최애 멤버 마사야와 상극이라는 말에 당황했고, 박서진은 “결혼운은 37~39세에 열린다. 하지만 부단히 노력해야한다”는 말에 실망했지만, 마사야에게 ‘여성 운’이 강하다는 말이 나오자 옆을 사수하며 폭소를 유발했다. 김준수는 ‘말로 먹고사는 사주’라는 말과 함께 ‘입단속만 하면 된다’는 조언을 받아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박성준이 떠난 뒤 멤버들은 ‘시장원정대 팀’(에녹, 신승태, 마사야, 쥬니)과 ‘식사 준비 팀’(박서진, 김준수, 최수호, 유다이, 타쿠야, 신)으로 나눠 저녁 식사 준비에 돌입했다.
사진=TV조선
‘시장 원정대 팀’은 4인 4색 김장 조끼를 맞춰 입고 시장 쇼핑을 즐기는 사이 박서진과 타쿠야, 유다이는 계란말이와 야키소바, 오이샐러드를 완성해 호응을 받았다. 반면 김준수의 김치찌개는 한일 멤버들의 어색한 리액션을 이끌어 웃음을 자아냈다. 생애 최초 홍어를 맛본 유다이는 첫 입에는 평화로운 반응을 보였으나 톡 쏘는 뒷맛에 기겁하며 “화장실!”을 외쳐 모두를 빵 터지게 했다.
든든하게 배를 채운 한일 멤버들은 서로를 더욱 잘 알아보기 위해 ‘진실게임’을 했다.
‘내 외모가 3등 안에 든다’라는 질문에 박서진은 “옛날 모습 생각하면 손 못 들겠어요”라는 양심고백을 해 웃음바다를 만들었고,
‘3개월 이내에 데이트 신청을 받아봤다‘라는 질문에 쥬니, 최수호, 마사야, 유다이가 손을 들며 인기남임을 증명했다. ’내가 여성이라면 데이트하고 싶은 멤버‘라는 질문에서 평소 다정하기로 소문난 신승태가 1위에 뽑혔다.
이어 조회수 100만 뷰를 돌파한 마사야(‘이방인’)와 박서진(‘비와 당신’)에게 실버 버튼이 전달됐고, 곧바로 마사야 팀과 박서진 팀의 ‘설거지 배’ 노래방 대첩이 펼쳐졌다.
단체곡 ‘아모르 파티’로 흥을 끌어올린 뒤, 최수호 ‘추억으로 가는 당신’, 김준수 ‘너는 내 남자’로 포문을 연 대결은 신승태의 ‘젠틀맨이다’, 유다이의 ‘부드러움으로 넘칠 수 있도록’, 마사야 ‘메리크리’, 쥬니 ‘Nobody’ 등 다채로운 무대로 이어졌다. 신승태·마사야의 ‘Love is over’, 쥬니·신의 ‘화이트’까지 훈훈한 무대가 이어졌고, 최종 점수는 마사야 팀 553점, 박서진 팀 542점으로 마사야 팀이 승리했다.
마지막으로 한일 멤버들은 시청자들과 서로를 향해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국 2대 현역가왕’ 박서진은 “음악에는 국경이 없다는 걸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런 무대를 함께 해준 친구분들, 함께 봐준 시청자분들께 감사 인사드립니다”라며 감사인사를 전했고 ‘현역가왕 재팬 1대 가왕’ 유다이는 “한국에서도 열심히 활동할 예정이니까 여러분 어디선가 또다시 만났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잠시만 안녕을 건넸다.
타쿠야는 “항상 한국에 올때마다 두근대는 마음으로 왔습니다” 마사야는 “한국에 올때마다 항상 따뜻하게 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도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김준수는 “몸은 떨어져있어도 마음은 멀어지지 말자”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한일톱텐쇼’로 돈독한 한일 우정을 쌓은 멤버들은 기념사진을 남기며 추억을 간직했다.
한일 명곡 차트쇼 ‘한일톱텐쇼’는 지난 12월 9일(화) 방송된 72회로 이번 시즌을 종료한다.
<저작권자© 트롯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박시현
기자
트롯뉴스 © 트롯뉴스 All rights reserved.
트롯뉴스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RS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