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다이·박서진은 여자가 안 보인다?”…‘한일톱텐쇼’ 멤버들 충격의 신년 운세부터 ‘지옥의 홍어’ 먹방까지 굿바이 2025!!

박시현 기자

등록 2025-12-10 10:15

9일 방송된 ‘굿바이 2025 톱텐 송별회’ 특집, 한옥 펜션으로 좌충우돌 MT

“내년부터 여자 복 터진다”는 마사야 vs “48세 넘어야 결혼” 에녹, 극과 극

김준수 ‘망한 김치찌개’와 유다이의 ‘화장실 냄새’ 홍어 시식평 현장 초토화

사진=MBN 한일 국가대표 가수들이 2025년을 마무리하며 떠난 송별 MT가 충격적인 운세 결과와 우당탕탕 요리 대결로 안방극장에 큰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9일 방송된 MBN ‘한일톱텐쇼’ 72회에서는 박서진, 에녹, 신승태, 김준수, 최수호, 유다이, 마사야, 타쿠야, 쥬니, 신 등 한일 멤버들이 한옥 펜션으로 ‘굿바이 2025’ MT를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일본 멤버들은 처음 접하는 한옥의 고즈넉함에 감탄하는 것도 잠시, 내부에 마련된 노래방 기계와 탬버린, 제기차기 등을 체험하며 한국의 흥에 흠뻑 빠져들었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신년 운세’였다. 유명 역술인 박성준이 등장해 멤버들의 적나라한 사주풀이를 내놓으며 현장을 술렁이게 했다.

유다이에 대해서는 “지드래곤과 태어난 기운이 같고, 해외로 뻗어나갈 역마살이 있다”는 호평에 어깨가 으쓱했으나 곧이어 “여자가 안 보인다”는 청천벽력 같은 말을 들었다. 

역술인은 “결단력이 부족해 여자를 만나도 끝을 맺지 못한다. 결혼 운은 30대 중반에 40%, 40대 중반은 되어야 겨우 70%다”라고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아 유다이를 좌절케 했다.

혹시나 했던 박서진 역시 ‘연애 가뭄’은 마찬가지였다. 

“내년엔 연애할 수 있냐”는 질문에 역술인은 “37~39세는 되어야 결혼할 여자를 만날 수 있다. 잠시 만날 순 있어도 노력에 비해 결과가 미흡하다”며 하지만 재주가 맣은 ‘나무에 매달린 원숭이 상’이라는 진단을 내렸다. 이어 “타쿠야나 신승태가 도움이 된다”는 말에 박서진은 즉시 타쿠야 옆으로 자리를 옮겨 ‘동갑내기 절친’ 유다이를 손절(?)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맏형 에녹은 더욱 처참했다. “욕구는 있으나 여자가 안 보인다”는 팩트 폭격과 함께 “결혼해도 여자에게 잡혀 살 팔자다. 48세는 지나야 짝을 만날 수 있는데 연상일 것”이라는 말에 실소를 금치 못했다. 막내 최수호 역시 “30대 후반이나 되어야 여자가 보인다. 누나 같은 여자를 만나야 한다”는 평과 함께 유다이와 나란히 ‘돈 잘 쓰는 호구상’으로 지목되는 굴욕을 맛봤다.

 

반면 마사야는 ‘승리자’였다. “태생부터 가장 높은 곳에서 빛나는 태양 같은 운세”라며 “내년부터 일복과 여자 복이 동시에 터진다”는 최고의 점괘를 받았다. 이에 박서진은 타쿠야를 버리고 마사야에게 “딱 붙어있겠다”고 태세를 전환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이외에도 김준수는 “입을 열기 위해 태어난 사람, 말조심해야 한다”는 경고를, 신승태는 “무속인 상, 남을 기쁘게 하는 천상 가수”라는 평을 받았다.

 

운세 충격을 뒤로하고 멤버들은 인근 원당시장을 찾아 식재료를 구입했다. 시장 상인들의 환대 속에 ‘몸빼 조끼’를 사입고 시장을 누비며 멤버들을 위한 ‘호피 무늬 속옷’까지 구매하며 MT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이어질 저녁 식사 준비에서는 희비가 엇갈렸다. 마사야와 타쿠야는 일본에서 공수해 온 특제 소스로 수준급 야키소바를 만들어냈고, 유다이는 능숙한 칼질로 상큼한 오이 샐러드를 완성해 신승태의 ‘엄지척’을 받았다. 박서진 역시 ‘박서진표 대왕 계란말이’를 선보여 멤버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문제는 김준수였다. 야심 차게 김치찌개에 도전했으나, 맛을 본 멤버들이 일제히 인상을 찌푸리는 사태가 발생했다. 다급하게 MSG와 설탕을 투하하며 심폐소생을 시도했지만, 일본 멤버들마저 마지못해 “맛있다”고 말한 뒤 숟가락을 놓는 등 ‘김치찌개 테러’는 실패로 끝났다.

 사진=MBN

이날 먹방의 피날레는 한국인에게도 난이도 최상인 ‘삭힌 홍어’ 시식이었다. 

마사야와 타쿠야가 먼저 힘겹게 한 입을 삼킨 뒤, 멤버들은 합심하여 유다이에게 시식을 권했다.

모두가 “맛있다”며 연기하는 모습에 속아 홍어를 덥석 베어 문 유다이는 처음엔 “괜찮다”고 했으나, 곧이어 올라오는 강렬한 향에 “화장실 냄새가 난다”며 오만상을 찌푸려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우여곡절 끝에 멤버들은 숯불구이와 육회 등을 쌈으로 싸 먹으며 건배를 제의, 다사다난했던 2025년을 마무리하고 희망찬 2026년을 기약하며 훈훈하게 MT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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