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했던 선거전, 회원들의 선택은 ‘안정’보다 ‘변화’
총투표수 787표 중 59.9%인 472표 획득, 큰 표차 승리
“여러분들의 삶을 개선하겠다는 약속 꼭 지키겠다.” 소감
이시하 새 회장 당선자가 당선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 = 한국음악저작권협회 KOMCA 유튜브
사단법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이하 한음저협)를 이끌어갈 새로운 수장으로 기호 2번 이시하 후보가 선출됐다.
한음저협은 12월 16일 서울 마곡 코엑스 르웨스트홀에서 열린 제25대 임원 선거 총회에서 이시하 후보가 제25대 회장으로 당선되었다고 밝혔다.
이날 선거에는 총 선거인단 총 787명(무효 6표)이 투표에 참여했다. 개표 결과 이시하 당선자는 유효 투표수 472표를 획득, 309표를 얻은 김형석 후보를 큰 표 차로 따돌리고 당선을 확정 지었다.
사진 = 한국음악저작권협회 KOMCA 유튜브
이시하 당선자는 당선 소감을 통해 "여러분 제가 한 약속들은 반드시 지키겠습니다. 경쟁을 함께 해 주신 존경하는 김형석 선배님께 감사 말씀드립니다. 앞으로 4년 임기를 여러분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콤카(KOMCA)를 바꾸겠다는 약속 다시 한번 드립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사진 = 한국음악저작권협회 KOMCA 유튜브
이번 결과는 협회의 투명한 운영과 변화를 갈망하는 회원들의 표심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시하 당선자는 선거 기간 동안 △협회 운영의 투명성 강화 △징수 사각지대 해소 △회원 연금 제도 개선 △방송 사용료 현실화 등을 핵심 공약으로 내걸며 회원들의 지지를 호소해왔다. 특히 선거 막판 불거진 각종 네거티브성 이슈 속에서도 차분하게 정책 대결을 펼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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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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