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 ‘105만 유튜버’ 윤윤서, 박세리 울린 감동의 무대 연출

박시현 기자

등록 2025-12-19 13:28

‘미스트롯4’, 7살 교통사고의 재활 역경 딛고 선 무대

‘어머니의 계절’로 전한 진심에 마스터 시청자들 울컥

박선주 “목소리에 별이 있는무대” 시청자 “눈물난다”


사진: 미스트롯4 / TV CHOSUN 


18일 첫 방송된 TV CHOSUN ‘미스트롯4’에서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유튜브 스타 윤윤서가 기대 그 이상의 실력을 선보이며 강력한 우승 후보로 급부상했다.

구독자 105만 명을 보유한 기성 유튜버임에도 불구하고 오디션 프로그램에는 첫 도전장을 내민 윤윤서는, 이날 무대에서 김연자의 ‘어머니의 계절’을 선곡해 특유의 맑고 편안한 음색과 절절한 감성으로 현장을 압도했다.

특히 이번 무대에는 윤윤서의 가슴 아픈 사연이 담겨 감동을 더했다. 7살 당시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한 그녀는 두 다리의 길이가 차이 나는 부상을 입었고, 성장이 멈출 때까지 다리 길이를 늘이는 고통스러운 재활 과정을 이어가야 했다. 


윤윤서는 “오랜 병원 생활 동안 곁에서 함께 고생해 주신 어머니를 생각하며 이 곡을 골랐다”고 밝혀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게 만들었다.

초등학교 6학년이라는 어린 나이가 믿기지 않는 깊은 감성에 마스터들의 찬사도 이어졌다. 평소 냉철한 태도를 유지하던 박세리는 몰래 눈물을 훔쳤고, 이경규는 무대가 끝나자마자 기립박수를 보내며 뜨거운 응원을 보냈다.

심사위원들의 극찬 역시 쏟아졌다. 가수 진성은 “어머니라는 단어가 가슴 깊게 배인 노래였다. 

훌륭한 가수로 성장할 것”이라며 엄지를 치켜세웠고, 장윤정은 “어려운 노래를 안정적으로 소화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어른들이 위로받은 무대”라고 평했다. 호랑이 심사위원으로 불리는 박선주 또한 “재능만으로 ‘이야기’를 전달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인데, 윤서 양은 목소리에 별이 있는 무대를 보여줬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방송 직후 누리꾼들의 반응도 뜨겁다. 시청자들은 “노래를 듣는 내내 어머니 생각이 나서 눈물이 났다”, “타 가수 팬이지만 실력만큼은 인정할 수밖에 없다”, “마음이 정화되는 기분”이라며 응원 릴레이를 펼치고 있다.

예선 무대부터 강렬한 존재감을 각인시킨 윤윤서가 앞으로의 경연을 통해 어디까지 성장할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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