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재 전국 콘서트 울산 공연 '희열'로 꽉채웠다...서울 앙코르 공연 피날레 예고

박시현 기자

등록 2025-12-22 18:04

트로트부터 N세대 댄스곡 메들리까지 팬들 열광시킨 135분

김희재 콘서트 '희열' (쇼7) 

가수 김희재의 2025 전국투어 콘서트 '희열(熙熱)' 울산 공연이 팬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 


김희재는 지난 20일 오후 1시와 6시 KBS 울산홀에서 전국투어 콘서트 울산 공연을 총 2회 개최하며 팬들과 만났다. 


‘Heere We Go’ 공연 실황을 담은 VCR 상영 후 힘찬 카운트다운과 함께 무대에 오른 김희재는 첫 미니앨범 수록곡 ‘포에버 위드 유(Forever with u)’와 새롭게 편곡한 ‘남자답게’로 공연의 시작의 포문을 열었다. 안정적인 가창력과 베테랑 무대 매너가 초반부터 객석을 사로잡았다.

공연의 분위기가 무르익을 무렵 김희재는 경쾌한 군무와 퍼포먼스로 ‘따라따라와’와 '담담하게' 무대를 선보이며 흥을 계속 이어갔다. 주현미의 ‘여인의 눈물’, 강민주의 '회룡포' 커버 무대는 김희재의 깊은 음색과 가창력을 더욱 빛나게 했다. 

또 N세대 아이돌 댄스커버 메들리 무대도 이어져 발랄하고 통통 튀는 매력을 발산했다. '흐린 기억 속의 그대 ', '캔디', '샹하이 로맨스' 등 세대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무대 덕분에 관객들은 신나는 공연을 즐겼다. 


공연이 막바지로 향해감을 알린 김희재는 엔딩 멘트를 전하며 티스코 리믹스(Tisco Remix) 메들리로  ‘고향역’, ‘남행열차’, ‘내 나이가 어때서’, ‘10분 내로’ 등을 열창하며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앙코르 요청에 다시 무대에 오른 그는 팬송 ‘별, 그대’, ‘내가 그대를 많이 아껴요’를 선사하며 감동을 더했고, ‘희열 나이트 클럽’ 버전 메들리, ‘흔들린 우정’, ‘빗속의 여인’, ‘영원한 친구’, ‘붉은 노을’로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한편 ‘2025 김희재 전국투어 콘서트 ‘희열’은 오는 1월 24일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서울 앙코르 공연으로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사진=쇼7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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