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포게터블 듀엣" 개그우먼 가수 이리안과 치매 어머니 출연
사진=MBN
가수 손태진이 MBN 리얼리티 뮤직쇼 ‘언포게터블 듀엣’의 시즌 마지막 ‘메모리 싱어’로 출연한다.
파일럿부터 ‘언포게터블 듀엣’과 함께해온 손태진은 “이 자리가 얼마나 책임감 있는 자리인지 알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각오를 밝힌 손태진은 탄탄한 가창력과 섬세한 표현력으로 이리안 모녀의 마음을 위로할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는 ‘이소라 성대모사 1인자 개그우먼’이자 현재는 가수로 활동중인 이리안이 7년째 치매를 앓고 있는 어머니와 함께하는 일상을 공개한다. 이리안은 “아빠와 큰 오빠가 한 해에 돌아가셨다”며 “엄마가 그 이후 상실감에 우울증성 치매 진단을 받으셨다”라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특히 어머니가 돌발행동을 하자, MC 장윤정과 패널들은 깜짝 놀란다. 장윤정은 “어머나”라며 한참동안 말을 잇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조혜련은 안타까움에 오열한다. 이리안은 “엄마가 요즘 이상행동을 하신다. 점점 더 어린 아이가 되어 간다”라며 어머니의 치매 진행 상황을 털어 놓으며 눈물을 쏟는다.
MBN ‘언포게터블 듀엣’은 치매로 기억을 잃어가는 출연자와 그를 기억하는 사람들의 감동적인 듀엣 무대가 그려지는 리얼리티 뮤직쇼로, 그동안 시청자는 물론, MC와 패널들도 감동의 순간과 안타가운 마음을 함께하며 웰메이드 프로그램이라는 평을 받아왔다.
이번주 시즌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있는 ‘언포게터블 듀엣’은 24일(수) 밤 10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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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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