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생각에 눈물,..꾹 참아내고 완벽한 무대 선보인 11세 소녀
정훈희 "너 할머니를 이렇게 울려도 되냐?"깊은 울림 전한 무대

MBN
‘현역가왕3’ 예선전에 출연한 이수연이 ‘마녀심사단’의 극찬 속에 ‘올인정’을 받으며 본선 직행 티켓을 따냈다.
미소천사 이수연은 "최연소 국가대표가 되고 싶다”고 각오을 밝히며 경연에 임했다.
이수연은 “한소녀가 오빠를 기다리다 죽은 자리에 도라지꽃이 핀 전설이 있다.”고 설명하고 “7살 때 돌아가신 아버지를 떠울리며 이 노래를 골랐다”며 정수라의 “도라지꽃‘을 선곡했다.
이수연은 가창력은 말할 것도 없었고 11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게 완급조절과 감정조절 능력까지 겸비함과 동시에 맑고 깨끗한 목소리로 완벽한 무대를 선보였다. 이수연은 간주 구간에서 아버지 생각 때문인지 눈에 눈물이 맺혔지만 이를 이겨내고 담담하게 노래를 끝까지 불렀다.
노래가 끝나기가 무섭게 마이크를 든 정훈희는 "너 할머니를 이렇게 울려도 되냐?"며 "오늘 이 노래를 듣고 바로 눈물이 났다. 앞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가수가 되길 바란다"며 칭찬했다.
원곡자 정수라는 "순수하게 불러서 감정이 더 극대화 된것 같다. 어린 나이에 비해 노래 해석을 너무 잘했다. 나에게 잊을 수 없는 무대가 됐다. 변성기 조심하길 바란다"며 이수연의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서주경은 "어린아이가 저렇게 강약 조절을 잘하냐... 타고난거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현역가왕3' 이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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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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