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엘리야·미스코리아 정연우 등 뉴페이스 등장
‘봉천동 김수희’ 윤태화 올하트에 양지은 눈물로 축하
허찬미, 모녀가 함께출전 사상최초 동반 올하트 기록
사진 = TV CHOSUN
TV CHOSUN ‘미스트롯4’가 성탄절 밤, 안방극장에 감동의 ‘트로트 선물세트’를 선사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미스트롯4’ 2회는 전국 시청률 14%, 순간 최고 시청률 14.8%(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첫 방송 대비 3.2%P라는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 ‘원조 트로트 오디션’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날 방송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레전드 가수들의 귀환이었다. ‘사랑은 언제나 목마르다’의 주인공 유미는 김수철의 ‘별리’를 선곡, 폭발적인 성량과 감성으로 무대를 압도했다. 마스터 모니카는 “고통받는 신 같았다”며 극찬했고, 유미는 기립박수 속에 ‘올하트’를 거머쥐었다. 또한 ‘나는 가수다’의 레전드 적우가 15년의 공백을 깨고 등장, 조용필의 ‘창밖의 여자’로 소름 돋는 가창력을 선보이며 다음 주 결과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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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의 서사도 이어졌다. ‘오디션의 아이콘’ 허찬미는 정체를 숨기고 ‘남양주 황정자’로 등장, 고난도의 ‘황성 옛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올하트를 받았다. 특히 그녀의 어머니 김금희 역시 노사연의 ‘바램’으로 진한 모성애를 담아내며 올하트를 획득, ‘미스트롯’ 시리즈 사상 최초로 ‘모녀 동반 합격’이라는 기적을 일궈냈다. 스승 박선주 마스터는 허찬미의 7전 8기 도전에 오열하며 시청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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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부의 기세도 무서웠다. 지난주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현역부 X '봉천동 김수희'의 정체는 17년 차 가수 윤태화였다. ‘미스트롯2’ 예심 진(眞) 출신 윤태화는 ‘단현’을 통해 17년 차 가수의 내공을 증명하며 올하트를 받았다. 동료였던 양지은 마스터는 눈물을 보이며 그녀의 복귀를 반겼고, 장윤정 마스터는 “이번엔 뒷심을 발휘하길 바란다”며 진심 어린 응원을 건넸다. 이외에도 민요와 트롯을 결합한 이소나, 베이스 연주와 트롯을 접목한 장혜리 등 실력파 현역들이 대거 등장해 차원이 다른 아우라를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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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부는 드라마 그 자체였다. 실버밴드 '드림걸스' 윤수현, 석예숙, 이유진은 펄 시스터즈의 '커피 한잔'을 완벽한 화음으로 선보이며 "보통 아우라가 아니다"라는 극찬을 받았다. 트롯 오뚝이 허찬미의 엄마 김금희의 사연과 무대도 깊은 울림을 안겼다. 노사연의 친언니 노사봉은 자신의 노래 '인생은 라랄라'로 강한 중독성을 과시하며 19개 하트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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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페이스들의 활약도 눈부셨다. 배우 이엘리야는 묵직한 저음으로 ‘가슴은 알죠’를 열창해 마스터들로부터 “이직을 권유한다”는 극찬과 함께 올하트를 받았다.
2025 미스코리아 진 정연우는 안정적인 가창력으로 ‘원석’이라는 평을 받으며 예비 합격했다. 또한 유방암 투병 중 희망을 노래한 이지나는 원곡자 송가인의 따뜻한 격려 속에 합격의 기쁨을 누려 감동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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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직장부 A 니나는 미국 마이애미에서 날아온 유아 대상 영어학원 선생님이라는 독특한 이력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폭풍 댄스와 텀블링을 더한 '자기야' 무대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개그우먼 이세영은 "새 얼굴, 새 마음으로 도전한다"라며 이지연의 '바람아 멈추어다오'를 청정 음색으로 소화, 19개 하트를 획득했다. 유방암 3기 투병 사실을 고백한 직장부 A 이지나의 사연은 시청자들의 눈물 버튼을 자극했다. 이지나는 송가인의 '아사달'을 희망이 가득한 보이스로 완성했고, 원곡자 송가인 마스터로부터 "노래에 담긴 의미처럼 기적이 일어날 것"이라는 응원의 메시지와 함께 19개 하트로 예비 합격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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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 밤을 뜨겁게 달군 ‘미스트롯4’는 매회 상상을 초월하는 실력자들과 드라마틱한 사연이 더해지며 ‘트롯 여제’를 향한 여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TV CHOSUN ‘미스트롯4’는 매주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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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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