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의 트로트 오디션 판도를 뒤흔든다”... MBN ‘무명전설’ 2월 25일 첫 방송 확정

박시현 기자

등록 2025-12-01 16:17

기존 오디션 틀 깬 파격적 포맷 ...‘사내들의 서열 전쟁’ 본격 서막

MC에 장민호·김대호, 남진·주현미 등 ‘전설의 심사위원’ 군단 출격

“트로트를 사랑하는 남자라면 누구나”...12월 12일까지 지원자 모집

사진=MBN

2026년 대한민국 트로트계의 지각변동을 예고한 MBN의 초대형 프로젝트 ‘무명전설-트롯 사내들의 서열전쟁’(이하 ‘무명전설’)이 오는 2월 25일 첫 방송을 확정 짓고 본격적인 닻을 올렸다.

‘무명전설’은 2026년에 방영되는 유일한 남성 트로트 오디션이라는 점에서 기획 단계부터 방송가 안팎의 뜨거운 관심을 받아왔다. MBN 측은 “내년 2월 25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그동안 조명받지 못했던 무명 가수들이 ‘전설’로 거듭나는 치열한 생존 경쟁이 펼쳐질 것”이라고 밝혔다.

 

‘무명전설’이 기존 오디션 프로그램과 가장 차별화되는 지점은 바로 ‘서열 전쟁’이라는 파격적인 키워드다. 

그동안 수많은 트로트 오디션이 가창력 대결 중심의 서바이벌이었다면, ‘무명전설’은 실력은 있으나 이름이 알려지지 않고 소외되었던 ‘무명(無名)’들이 오직 실력 하나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그 과정에서 냉혹한 서열을 깨부수는 리얼리티가 강조된다.

제작진은 기존의 식상한 오디션 틀을 과감히 탈피했다. 화려한 조명 뒤에 가려져 있던 무명 가수들의 땀과 눈물, 그리고 그들이 성장해 나가는 드라마틱한 서사에 초점을 맞춘다. 

‘원석 발굴’을 넘어, 원석이 보석이 되어가는 과정을 ‘성장 도약’이라는 키워드로 풀어내며 시청자들에게 진한 감동과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을 이끌어갈 MC 군단 역시 파격적이면서도 신선한 조합으로 완성해 눈길을 끈다. 

트로트 계의 신사이자 오디션 프로그램의 흐름을 누구보다 잘 아는 장민호와, 솔직하고 거침없는 입담으로 예능 대세로 떠오른 김대호 아나운서가 마이크를 잡는다.

장민호는 긴 무명 시절을 겪고 최정상 스타로 발돋움한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참가자들의 간절함에 깊이 공감하고, 멘토이자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김대호의 재치 넘치는 진행과 특유의 리액션이 더해져, 긴장감 넘치는 오디션 현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2인의 MC가 보여줄 ‘티키타카’ 케미스트리는 치열한 서열 전쟁 속에서 시청자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사진=MBN

 참가자들의 운명을 결정지을 심사위원인 ‘전설’들도 속속 합류 하면서 그 화려한 면모를 드러내고 있다.

‘무명전설’은 대한민국 트로트의 역사를 대변하는 거장들과 현재 트로트 신을 이끌어가는 젊은 피를 조화롭게 배치하여 심사의 공정성과 전문성, 대중성을 모두 잡았다.

먼저 ‘영원한 오빠’ 남진과 ‘트로트 여제’ 주현미가 무게중심을 잡는다. 두 레전드는 오랜 연륜에서 우러나오는 듬직한 심사평과 따뜻한 조언으로 참가자들의 잠재력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여기에 ‘감성 장인’ 조항조가 합류해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감정 전달력을 중점적으로 평가하며, ‘트로트 귀공자’ 신유는 섬세한 테크닉과 무대 매너를 꿰뚫어 볼 예정이다.

오디션 우승자 출신인 손태진과 강문경의 ‘멘토’ 합류도 주목할 만하다. MBN ‘불타는 트롯맨’의 우승자 손태진과 ‘트롯신이 떴다2’의 우승자 강문경은 참가자들과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호흡할 수 있는 심사위원이다. 누구보다 오디션의 압박감과 무대의 소중함을 잘 아는 이들은 선배이자 동료로서 현실적인 조언과 응원을 건넬 것으로 보인다.

각양각색의 매력을 가진 6인의 전설들이 합류하면서 이들이 발굴해낼 원석이 과연 누구일지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내년 2월 25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무명전설’은 현재 막바지 원석 발굴에 한창이다. 

지원자 모집은 오는 12월 12일까지 진행되며, 나이, 국적, 경력에 상관없이 트로트를 사랑하고 열정을 가진 남성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이미 재야의 고수들, 타 오디션에서 아쉽게 탈락했던 실력자들과 신선한 얼굴들이 대거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작진은 “아직 세상에 드러나지 않은, 세상을 놀라게 할 목소리를 찾고 있다. 무명의 설움을 딛고 전설이 되고자 하는 남성들의 도전을 기다린다”며 “2026년 새해,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굴 MBN ‘무명전설-트롯 사내들의 서열전쟁’은 단순한 경연을 넘어, 대한민국 트로트의 미래를 이끌어갈 새로운 스타 탄생의 산실이 될 것” 이라고 강조했다.

박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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