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승태 父 재치있는 입담 예능감 선보이며 “살림남에 뼈 묻겠다”

사진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지난 31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박서진이 ‘트로트 야생마’ 신승태를 만나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박서진은 ‘살림남’ 고정 자리를 호시탐탐 노리는 신승태의 집에 초대받았다. 항상 신승태를 견제해 온 만큼 청청 패션에 진주 목걸이로 한껏 힘을 주고 신승태의 집에 방문했다. 신승태의 화려한 착장에 놀란 박서진은 이미 ‘살림남’에 고정으로 케스팅 된 줄 알고 있는 가족들의 예상치 못한 격한 환대에 어쩔 줄 몰라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신승태 가족들은 박서진이 방문한다는 말에 오전 장사를 접고 '고정'이라는 말에 이사까지 계획하고 있다며 ‘살림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 신승태 아버지는 “오늘 서진 씨가 왔으니 사인도 받고 인수인계 서류를 작성해야겠다”며 농담 던지는 등 아들 신승태 못지않은 재치있는 입담과 예능감으로 보는 내내 유쾌한 웃음을 전달했다.
박서진은 "가족분들이 다 따뜻하시더라. 저희 부모님 같았다. 같이 잘 됐으면 하는 마음에 진심으로 도와주고 싶었다"고 진심을 전했다. 박서진은 분량 사수를위해 집안을 둘러보며 “커플 슬러퍼는 뭐냐”, “이불에 화장품은 왜 묻어 있냐”고 질문하며 쉴 틈 없이 '열애 의혹' 흔적을 짚어내기도 했다.
옷방을 둘러보던 박서진과 신승태, 신승태 아버지는 신승태의 화려한 무대 의상을 둘어봤다. 이때 신승태 아버지는 "나도 '아침마당'에 출연한 적이 있다"고 밝혔며 박서진에게 "선배님, 나중에 무대 한 번 같이 서는 영광을 달라"고 러브콜을 보내 또 한번 현장을 뒤집어놨다.
이어 신승태 아버지는 박서진을 가족이 운영하는 가게로 초대했다. 박서진은 앞치마를 두르고 저녁 장사 준비로 바쁜 신승태 가족을 도왔다. 특히 수조에서 광어를 척척 들어올리며 어부의 아들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다.
신승태 어머니는 해산물을 못 먹는 박서진을 위해 메뉴에 없는 음식을 따로 준비하며 “살림남 꽂아주느라 애썼으니 많이 먹어라”라고 농담을 건넸고 신승태 아버지 역시 "'살림남'에 뼈를 묻겠다"고 말하며 분위기를 한층 유쾌하게 만들었다.
식사 자리에서 신승태 가족의 아픈 과거 이야기가 이어젔다. 신승태는 아버지가 빚보증을 잘못 서는 바람에 가세가 기울어졌다고 입을 열었다. 신승태 어머니는 "경매로 집이 다 넘어가 나중에는 갈 곳이 없었다. 당시에 승태가 서울에서 학교를 다니고 있었는데 그곳으로 가서 가족이 함께 살았다“고 고백했다.
아버지는 "미안한 마음에 죽고 싶은 심정으로 술을 많이 마셨다. 그때는 차라리 죽는 게 낫겠다는 생각에 건강검진도 받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결국 나중에 건강검진을 받았을 때 위가 다 녹아내렸었다. 위암 3기 판정을 받았고, 16번의 항암치료와 함께 위의 3분의 2를 절제했다”고 전했다.
사진=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박서진은 "승태 형을 처음 만났을 때는 밝고 친화력이 좋아서 어려움 없이 사랑을 많이 받고 자란 사람인 줄 알았다. 이런 아픔이 있을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어머니의 항암 치료를 경험했던 박서진은 진한 공감을 전하며 “형이 더 잘 됐으면 좋겠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신승태 부모님은 “승태도 서진 씨처럼 잘 됐으면 좋겠다”며 다음 촬영은 언제냐고 물어 또 한번 큰 웃음을 선사했다.
<저작권자© 트롯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박시현
기자
shpark559500@gmail.com
트롯뉴스 © 트롯뉴스 All rights reserved.
트롯뉴스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RSS

